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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8

보살은 보살은 보살이 아니기 때문에 보살이다. 보살이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이 있다면 이미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8. 5. 12.
참 외로운 밤 병실 안 누군가 코 고는 소리에 슬그머니 깨어버린 잠이 아무리 애를 써도 오질 않는다. 무슨 미련 있는 것도 아닌데 마술처럼 잠은 나를 깨워 놓은 채 저기 멀리로 달아나 버린다. 어둠 속 반짝이는 눈 잠 은 떠났는데 그 빈자리 파고든 외로움에 나는 으스스 몸 서리 친다. 휴! 이런 날은 따스한 살 부비며 사랑하고 싶다 참! 외로운 밤이다. 2016.9.14 작성 2018. 5. 11.
커피한잔 하실래요 커피한잔 하실래요 커피 한잔하실래요 많이 외롭고 힘들었죠 저랑 커피 한잔하실래요 2017.1.7 2018. 5. 11.
유채꽃 핀다 유채꽃 핀다 봄이면 창녕 남지의 낙동강변에는 유채꽃 만발해 진다. 사람들은 유채꽃 사이를 오가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봄이면 유채꽃 활짝피는데 봄비가 오락가락인다 2018. 5. 11.
피안과 차안 흔히들 종교를 가지는 것이 구원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신앙을 종교를 가지고 앙망하는 신으로부터 그들의 세상으로 가는 것이 구원이거나 극락왕생이거나 뭐 그런 식으로 지금보다 나은 세상으로 가는 것을 열망하고 그러기 위해 간절히 원한다. 이생에서는 비록 비천하고 남루하지만 다음 생에서는 구원받아 지금보다 나은 삶을 누리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내가 안을 주장하니까 바깥이 생기는 것이라고 내게서 안이라는 주장이 없다면 바깥이라는 개념도 없다. 내가 극락을 주장하니 지옥이 생기고 내가 이 세상을 주장하니 저세상 또한 생기는 것이다. 보살을 주장하니 중생이 생기고 부처를 주장하니 중생이 생긴다. 보살도, 부처도, 중생도 다 허상이다. 마음에서 생겨난 미련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 2018. 5. 7.
무심으로 가는 길 중생도 중생이 아니요 보살이 보살이 아니다 부처도 부처가 아닌 그곳 보살을 만나면 보살을 내던져야 하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내던져야 닿을 수 있더라 너도 없고 나도 없고 부처도 중생도 없는 그곳엔 빈 마음 뿐이더라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에 어 시원 다. 2018. 5. 5.
황매산의 봄 기다리든 황매산에 봄이 왔다. 오늘새벽 여명빛 스며든 선홍빛 철쭉능선이 해발이 낮은곳 부터 높을곳으로 수십만평 천상의화원으로 펼쳐진다 다가오는 5~6일쯤 최절정일듯 하다. 2018. 5. 3.
5월은 가정의달 5 5월은 푸르다 그래서 더 싱그러운 계절이다 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등등 5월은 가정의 달이기에 세상의 모든 가족이 다 화목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가족들이 화목하게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 다들 행복하시길 2018.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