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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따다부따109

황사 육신이 잠시 의탁하고 있는 도심이 온통 뿌옇다. 황사 다. 내일 비온다는데 황사로 뒤덮인 도심을 씻겨 주려 하나보다. 그래라 이왕 내릴 비 라면 다 가져가라 내안에 쌓여있는 온갖 아집(我執)들도 무심(無心)하게 텅텅 빈 空 으로 다 비워가라 세상은 어차피 空 하다. 2024. 4. 19.
세상의 모든 신들은 인간의 편의에 의해 생기고 사라진다. 간절히 필요 할 땐 간절히 신앙하다 그 간절함이 사라지면 신앙도 사라진다.신을 앙망하는것이 신앙 인데 그 신 조차 인간의 편의에 의해 존재하기도 사라지기도 한다.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지금의 종교 또한 여러사람 밥벌이 도구로 잘 이용되어지고 있다. 믿음을 강매하고 서로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분쟁이 일어나고 그 분쟁을 이용해 세력을 키워나간다. 그곳에서 신은 그들의 필요에 의해 무참히 난도질 당한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하는 그들에 의해서 이미 나와 같은 모습으로 함께 울고 웃고 힘내라 하는 그분들은 외면 한 채 2023. 7. 8.
상념 상념 想念 (마음속에 품고 있는 여러가지 생각) 품고 있는 생각들을 상념이라고 한다는데 도대체 마음의 깊이는 마음의 넓이는 알 수 가 없다 오만가지 생각들이 일어났다 사라지는 걸 보면 세상을 아니 모든 우주를 다 담아도 넉넉할 것 도 같다 생각하나 사라지면 사바세상도 사라지고 생각하나 생겨나면 극락 또한 생겨나는걸 보면 모든 우주만물이 다 마음에서 생겨나는 구니 싶다. 그런데 그 마음에 실체가 없으니 참으로 공 空 한것이 또 마음 인지라 그것을 앎이 깨달음 인데 어렵다 2022. 11. 1.
존중 세상에는 제각각의 사람들이 제각각의 우주속에서 제각각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 우주의 주인은 항상 나 이기에 당신의 우주는 존중받고 어느 우주와도 동등하다. 너의 우주를 인정하고 존중함으로써 나의 우주 또한 인정받고 존중 받을 수 있다. 나를 주장함으로 너가 생겨나고 너를 주장함으로 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어떤 것들도 인연되어 생겨난 우주는 소중하다. 서로의 우주에 간섭하지않고 존중할 때 온 우주 그곳이 극락정토 다 #극락 #극락정토 #우주 #인정 #사는것 #진리 #깨달음 #헛소리 #넋두리 2021. 5. 26.
참 좋은 나라다 정갈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승차감 좋은 수소버스를 타고 집으로 와 옥상에 올라 휘엉청 밝은 달을 본다.참 좋은 우리나라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게 너무나 자랑스럽다. 좀 있음 선거다. 이 와중에 잘하고 있는 정부를 심판하자는 사람들이 있고 이 정부가 폭망했다는 자신들의 바램을 은연중 선거운동이라는 핑계삼아 뱉는 정치꾼들도 있다.지들 말 마 따나 심판하자는 폭망했다는 정부를 전 세계는 찬사를 한다. 그걸 자신들만 모르는건지 알고도 모른척하는건지 도통 내가 모르겠다. 참 나 #코로나19 #선거 #총선 #집 #수소버스 #식사 #식당 #오늘 2020. 4. 7.
하나님이 교회에만 있나? 요즈음 이재명 경기지사를 교회에서 많이 공격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목사님도 칼럼을 쓰면서까지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한다 예배를 폐쇄하라고 한다며 진실을 전달해야 할 목사라는 분이 오해를 오히려 부추긴다. 이 지사는 예배를 폐쇄하라는 것이 아니라 예배 방법을 바꾸라는 것이다 꼭 교회에 모여서 예배하는 방법이 아닌 감염이 덜 될 수 있도록 신도 간의 접촉이 덜 일어나는 방법으로 예배 방법을 바꾸어 달라는 것이다. ​ 만약에 신도들 간 감염이 일어나면 겁 잡을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을 바꾸어 예배를 해달라는 것을 예배를 하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을 한다. 묻고 싶다. 꼭 교회에만 하나님이 존재하는지 꼭 교회에 가서 예배를 해야 하나님이 들어주는지 만약에 감염이 되면 하나님 탓 자신의 믿음이 부족한 탓.. 2020. 3. 10.
마스크 대란이란다 TV를 틀면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19 확진자 가 늘어나 있다. 그런데 언론사별 코로나19를 다루는 방법이 제각각이다. 어떤 언론사는 코로나19를 일단 현 정부의 대처 잘못을 기정사실화하고 지적질만 한다. 어디에도 대안은 없다. 세상은 대한민국의 대응에 극찬을 보내는데도 인터넷상 가짜 뉴스들은 현 정부에 책임 전가에 급급하다. 검찰은 코로나19의 근원지가 된 신천지를 고소 고발해도 웬일 인지 꿈쩍도 안 하는데 지금 한참 남과 밤도 없이 일하는 책임 장관은 고소 들어왔다며 바로 수사한단다. 법무부 장관의 지시도 무시한 채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집단에 기생하며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으로 이루어놓은 공수처 무산 검경 수사권 무산에 자신들의 편 만들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동양대 표창장에는 조사 한번 없이 기.. 2020. 3. 4.
니 죄를 니가 알렸다 앞으론 누가 내게 누명을 쒸워도 내가 그 누명을 증명하지 못하면 그누명을 뒤집어 쓰야하게 되었다. 자칭타칭 논객이라는 어떤사람이 최근 내 놓은 논리다. 그의 논리대로 라면 마음에 안드는 사람 한명 쯤 죄인 만들기 참 쉽다. 그냥 너 도둑질 했지 라고 하고는 네가 도둑질 안했다는 증거가 없으니 너 도둑질 한게 맞다 라고 하면 된다. 앞으론 증거가 필요 없다 그냥 우기고 상대방에게 억울하면 아니라는 증거 내놔 하면된다. 내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은 상대에게 어떤 혐의를 쒸우려고 한다면 내가 그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그 증거를 바탕으로 당신이 이런이런 혐의를 했지않나 라고 그런데 최근 어떤 논객이라는 사람이 그 일반적인 상식을 뒤집는 주장을 펼쳤다. 위조가 아니라는 증거가 없기 .. 2019. 10. 29.
희망을 노래하고 싶은데 2019년 새해가 밝은지 어연 16일이나 지났지만 이 지독한 경제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하루 종일 사람 구경 못하는 내 아지트에서 나는 온종일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다.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요즈음 들어 정말 최악이다 도무지 여기서 헤어날 기미가 안 보인다. 사람들은 백화점이다 대형마트다 차 몰고 씽씽 그곳으로 가버리고 죽어가는 전통시장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내 아지트에는 도통 사람의 발길이 없다. 그래서 시장 상인들은 마냥 하루 마수 벌이도 못한 체 그저 황망하게 하루의 시간만 죽이고 있다. 언제 살아날지 아무리 자력으로 일어나려 해도 다들 희망보다는 절망을 내뱉는다. 정신 차리라고 하지만 정신 차릴 려 해도 처절하게 뭉개진 시장경제는 어쩌다 나 같이 무능한 사람을 상인회장이라고 뽑았는지 .. 2019. 1. 16.
신은 어디에 내 육신의 건강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틈만 나면 산을 오른다. 그곳에서 만나는 수많은 생명들을 보면서 도대체 신은 어디에 존재하는 걸까 궁금해진다. 뜨거운 아스팔트 길 위에 말라 비뜰어져 죽어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지렁이들 과 산 위 의자에서 잠시 쉬려고 하면 덤비는 수십수백 마리의 모기들 그 성가심에 휘둘러는 손길에 죽어나가는 모기. 애꿎게 자기 갈 길 가다가 내 발끝에 밟혀 죽어가는 개미들 그래도 살자고 본능에 따라 내 몸에서 나온 땀의 소금기에서 염분을 취하는 저 검은 나비까지 도대체 어떤 신이 존재하게 했다는 걸까? 작금의 대한민국에서 보여주는 종교인들의 일탈을 보면 오히려 그들로 인해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그들이 말하고 주장하는 신이니 구원이니 하는 것들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증명해주고 있지 않나.. 2018. 7. 19.
새로운 시장 아침에 일어나니 경남이 뒤집어져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색깔로 또는 이념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그런 세상이 아니길 바란다. 북한도 평화의 바람이 불어 휴전선이 걷히고 국경선으로 바뀌고 주적이 아닌 이웃나라로 더불어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 물론 최종적 목적은 통일이지만 그건 천천히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제 당선인은 낙선한 상대를 끌어안고 등 두드려 위로하고 낙선인들은 겸허히 수용하고 축하 했음 싶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탓할 필요도 없다. 이젠 현실이기 때문이다. 선택된 이들은 자신이 했던 공약들을 되새기며 하나하나 다시 검정해 지속 가능한 약속은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잘나고 능력이 있어서 선택되었다는 착각은 절대 안 된다. 다 버리고 처음 마음.. 2018. 6. 14.
산을 오른다 대곡산을 오르는 길은 약 1Km 의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닿을 수 있는 산행이다. 무학산 만날재에서 천천히 오르다 보면 철탑을 만나고 잠시 뒤 첫 번째 휴식공간이 나온다. 그곳에서 가쁜 숨을 가라앉히고 다시 오르다 보면 두 번째 휴식공간이 나타나고 다음이 대곡산 516m 정상이다. 물론 정상이라고 해도 사방이 나무에 막혀 시원한 전경은 기대할 수 없다. 그 길을 따라 2.6Km 쭉 능선을 따라가면 그대로 무학산 정상이 나온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어쨌든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처음부터 정상일 수 없고 한 걸음부터 시작하지 않고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 그 정상조차 올라보면 주변이 온통 더 높은 산들이 버티고 있다. 어쩜 삶의 질곡처럼 어떤 한 지점을 향해 부단히 노력해 도착하고 보니 주변에 오히려 더 높.. 2018. 6. 8.
드루킹 때문에 참 용쓴다. 드루킹 때문에 자 설명해 줄게 잘 들어 치킨집에 내가 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 날 지가 자칭 단골이라며 치킨값 깎아달래서 주인에게 물어보니 안된다고 해 자칭 단골에게 못 깎아 준다고 하니 그때부터 치킨집 주인과 나를 욕하고 다녀 그럼 나와 치킨집과 자칭 단골 중 누가 나쁠까? 그런데 왜 옆집 치킨집 사장과 종업원들이 배후를 밝히라는 둥 더 난리를 칠까? 화는 나와 우리 사장이 내야 하는데 자칭 단골에게 당한 나와 치킨집 사장보다 더 여론을 호도하고 천막을 치고 난장판을 칠까? 야당은 원래 반대만 하는 게 본 분일까?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해불가 한 우리나라 정치판이다. 아 정치 이야기하기 싫은데 더 중요한 건 북한과 평화협정 체결하고 종전선언하는 게 더 큰 이슈가 되고 그렇게도 태극기 할배들이 .. 2018. 4. 21.
어느순간 내일 모레가 벌써 설날이다. 세월 정말 잘 간다. 어느 순간 내 나이도 60으로 더 기울어지고 그것이 내게 다가온 현실이다. 또 어느순간 다가온 지방선거에 내가 알고 있던 사람들도 하나 둘 정치를 하겠다고 준비를 한다. 평소의 그사람은 절대 이념으로 봐도 맞지 않는 사람들이 당선될 욕심으로 당을 갈아타고 하는 것을 보면서 정치라는 것이 참 야비하고 사람을 변하게 하는지 진심은 사라지고 자신들의 욕심만을 추구한다. 그리고 평소 잘 묻지않던 안부도 묻고 여기저기서 전화도오고 얼굴도 보이며 인사를 하고다닌다. 그들이 보이는걸 보면서 아 선거가 다가오는구나 하고 쓴 미소짓는다. ㅎ 다 안다 당선되고나면 다시 목에 기브스하고 행사장 내빈석 안주면 화내고 따지고 얼굴 보기 힘들어 진다는것을 참 씁쓸하다. 또한번 속.. 2018. 2. 13.
뭐든 최저임금 탓? 최저임금 올라 중소 영세 상인 다 죽는다는 이상한 논리에 어이가 없다. 최저임금 오른 것보다 더 많이 오르는 임대료 나... 대기업 유통업체의 얼토당토않는 수수료 만 잘 해결하면 된다. 상권 실컷 살려놓으면 기다렸다는 덧 임대료 올리는 조물주 위 건물주님들 그리고 슬쩍 숟가락 놓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들 고생해서 장사 좀 해보려니 결국 쫓겨나는 영세 상인들 사정이 이럴진대 뭐 최저임금 때문이라고 이러니 우리나라에는 임대료 때문에 한 곳에서 100년 200년 대대로 가업을 이어 내려갈 수가 없고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재벌이나 대기업 외에는 버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내수시장 좀 살려보자는데 우리나라 내수시장이 너무 작다며 살릴 필요 없다는 전경련 회장이라는 분 한마디로 재벌 자기들만 살면 되지.. 2018.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