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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배경화면 오늘은 좋은날 모두가 부처님 폰 배경화면으로 그림을 그려본다 2023. 5. 27.
모두가 부처님 두두물물이 부처 이기에 따로 어디에서 부처를 찾지마라. 너도 나도 오늘은 모두가 부처님 2023. 5. 27.
생명 콘크리트 바닥에 기대어 생명을 피워나가는 경이로움에 세상 어떤 생명도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음을 느낀다. 누가 알아 주거나 말거나 인연은 이어지고 인연 다함 사라진다. #그림연습 #인연 #생명 #그림 #폰그림 #폰스케치 #GalaxyS22Ultra #갤럭시s22울트라 #꽃그림 #취미 2023. 4. 19.
無도 無 다 너는 나로 부터 나는 너로 부터 비롯되어 생기는 거다 바깥을 주장하니 안이 생기는 거고 안을 주장하니 바깥이 생기는 거다 안과 바깥을 분별 하지 않음이 주장하지 않음이 내려놓음이다. 나 도 없고 너 도 없다 無 도 無 다 2022. 12. 4.
윤회 겨울이 이제야 가까이 왔나보다. 우중충한 하늘 에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잎에 더덕 더덕 묻어있는 가을의 조각들이 가을비 인지 겨울비 인지 잠시 내린 비에 아스팔트 차가운 바닥에 온몸 누인채 온몸 으깨어지는 윤회에 든다 空 으로 因緣 으로 輪回 로 2022. 11. 30.
신이 인간을 창조한게 아니라 인간이 무수한 신을 필요에 따라 창조 하는 것이다. 그렇게 전지전능한 신도 결국 인간의 기억에서 사라지면 소멸 된다. 지금도 남아 있는 신들은 필요에 의해 수많은 직업으로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어 지고 있다. 신 이란 필요에 의해 존재 할 뿐이다. 잡히지 않는 바람 처럼 생겼다 사라지는 허상이다. 2022. 11. 16.
퇴근길 비오는 저녁 퇴근길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길 왜 저리 가파른지 사람 사는것도 똑 같다 오르막에 내리막에 오르고 내리고 뭐 그런거다 심각하게 생각말자 단순하게 조금 천천히 걷다보면 내 몸 누일 수 있으니까 2022. 8. 3.
행복 행복 우리가 추구하는 바 다 한결같이 행복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정작 매일 주어진 일상이 행복임을 깨닫는 사람이 드물다. 아침에 눈을 뜸이 살아 있음으로 행복이다. 숨 쉬고. 말하고. 보고. 듣는 다는 것 걸을 수 있어서 손 짓 할 수 있어서 아파하고 웃고 배고프고 배불러서 내게 주어진 모든것이 행복인데 마치 행복을 따로 찾아야하는 엄청난 무언가로 생각하니 너무 가벼히 스쳐 지나가 버린다. 행복은 배고플 때 밥 먹을 수 있음이고 졸릴 때 잘 수 있음인데 주어진 행복은 보질 못하니 그것이 불행 한 것이다.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오늘하루 #일상 #행복 #일기 #느낌 #삶 #앎 #깨달음 2022. 6. 15.
쉬기도 하자 산다는것이 비록 고통스럽고 외롭고 슬프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그저 이렇게 길 위를 갈 뿐이다. 이왕이면 쉬엄 쉬엄 천천히 가자 꽃도 보고 비도 바람도 맞으며 그늘에서 잠쉬 쉬기도 하자 오늘은 비가 와서 참 좋은날 이기에 2019. 10. 18.
도시락만찬 아지트로 출근을 하면서 저녁 도시락을 싸온다. 좋다 뭘 먹을까 고민안해도 되니 이 또한 좋다. 그냥 김치만 있어도 상관 없는데 의외로 괜찮은 만찬이다 맛도 있으니 어디 사먹는 밥 과 비교하라 2019. 10. 4.
생로병사 며칠째 몸상태가 안좋아 고생했지만 그래도 입원은 안했다. 습관처럼 모질게도 몸살에 시달리다 결국 입원하는 지경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음먹고 주사와 링거만으로 버티어 보았다. 물론 약은 당연히 먹으며 거의 5일 견딘결과 오늘부터 조금씩 호전된다는 느낌이 든다. 뭐가 문제인지 일년내내 문제없다가 한번아프면 모질게도 아프다. 견디다 견디다 결국 입원을 해야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음단단히 먹었다 이겨보리라 근데 이기진 못했지만 입원을 하지 않았다 그것만해도 다행이다 아픔은 내 의지와 아무 상관없이 내게로 숨어들어와 내 몸을 휘롱하며 여기저기 마음껏 휘젓고 다니다 어느순간 슬그머니 내몸에서 떠나버린다. 생로병사 다 윤회 다 이 뿐인것을 2019. 7. 16.
몸살에 진다 내가 어제저녁 갑자기 목 안이 가렵고 머리가 아파지더니 결국 오늘은 또 병원 신세를 진다. ​ 평소 주사나 링거 처방 잘 하지도 않든 의사 선생이 오늘은 주사와 링거까지 처방해 준다. 어질어질한 내 몸으로 노오란 수액이 뱀처럼 스며든다. 그대로 잠들었다 깨어나니 두어 시간을 잔 것이다. 다시 일어나 병원 문을 나선다. 다시 세상 속에 든다. 살아야지 또 2019. 7. 11.
因과 緣 아침이면 시작되는 일상이 늘 한결 갈기만 한데 나는 그냥 멍한 게 아무 생각이 없다. 산다는 게 참 그렇다. 일어나 눈 뜨면 生이요 눈 감으면 死 라 그 찰라 지간에 수많은 사연들이 생하고 멸한다. 잔뜩 낀 먹장구름 바람 불면 흩어지니 因緣 되어 생겨나고 因緣 다 해 사라지더라. 산다는 거 별거 없다.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거다. 2019. 1. 15.
아침 며칠째 아침식사를 빵으로 때우고 있다 뭘 먹는다는 게 의미가 없다. 약을 복용하기 위해 습관처럼 약을 먹고 빵을 먹고 출근을 한다. 세상이 텅 빈 것 같은 지독한 외로움에 아무리 머리를 흔들어도 버려지지 않는 망상처럼 간만에 이 지독한 외로움을 맛본다. 검게 타 버린 식빵처럼 쓴맛이다. 참 2018. 12. 8.
연밥이 맛있다 오늘 내 작은 차로 진안을 다녀왔습니다. 진안 모래재 가는 길가에 펼쳐지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예쁘다고 해서 사진으로 담을까 하고요 근데 결정적으로 카메라를 내 아지트에 다 두고 와 그냥 폰 카메라에 담았는데 시간 나면 정리할까 합니다. 요즈음 폰 카메라 수준이 너무 좋네요 길은 많이 머네요 장수 인터체인지에서 빠져야 하는데 지나쳐 무안까지 들어가 다시 되돌아오는 작은 에피소드는 안 비밀? 돌아오는 길 마이산 가는 길 초입에서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진안돌솥 비빔밥 집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마음먹고 들어간 집은 일요일은 영업 안 하고.. 그대로 달리다 보니 함양 휴게소에서 연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ㅎ 맛있네요 좀 비싸도 2018.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