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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51

손가락다쳐 아프다 어설픈 내가 옥상에 설치하는 텐트 폴대가 부러 저 그걸 수리하겠다고 조금 저렴한 텐트를 구입해 수리를 하는 과정에서 펜치로 내 손가락을 물어버렸다 사정없이 물린 내 손가락이 처음엔 푸르러지다가 부어올라 시큰시큰 통증이 온다. 며칠 전 대퇴부 쪽 근육이 갑자기 아파 밤새 잠도 못 자고 끙끙거리다 겨우 약 먹고 견딜 수 있었는데 오늘은 어설픈 내가 뭘 고친다고 설치다 손가락만 다친다. 모든 것이 이렇게 다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 사소 한 것에서 출발해 점점 크게 확대되는 것이다 그것이 나비효과이고 인연이다. 텐트 폴대가 부러지고 그걸 고치겠다고 또 다른 텐트를 구입해 그 중 부품 하나 빼내 다시 고칠 텐트에 이식하고 텐트는 일단 고쳐는 졌다. 대신 내 손가락에 상처가 생겼다. ​그리고 비빔면 하나로 점심 해결.. 2020. 7. 25.
모를 뿐 마음은 아픈데 아픈 마음 찾을 길이 없고 아프다 느끼는 이 나 또한 어디에 있는지 찾을 길이 없구나 어디에 마음이 있어 아프고 어디에 내가 있어 또 이렇게 괴로워 하나. 이렇게 글을 쓰는 나는 또 누구일까? 모른다. 모를 뿐이다. 2018. 9. 3.
미련 돌이켜 보면 지난 시간들 참 많이도 실수 하며 살았다. 그 삶이 이어져 지금의 내 모습으로 끊임없이 輪廻 해 왔고 또 앞으로 輪廻 해 갈 것이다. 세상에 내것이라고 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결국은 다 떠나가는데도 집착하는 마음하나 부여잡고 아파 하더라. 버리면 되는줄 아는데 버리지 못하는 부질없는 미련 그래서 중생인가 보더라. 결국엔 떠난다. 너도 나도 숨쉬고 있는동안 찰라 를 千年 처럼 버리지 못한 恨 처럼 긴 긴 미련에 어리석어 울더라. 2017. 10. 11.
하야를 응원한다 어둠이 내리는 가을 참 쓸쓸하다. 산너머 산 저멀리로 해가 지는것 처럼 이나라 대한민국의 아픔 또한 물러나리라. 대한민국 전국방방곡곡에서 활활 타오르는 촛불이 어둠 또한 물러나게 하리라 촛불이 햇불로 더 크게 타오르지 않기를 햇불에서 들불로 더 크게 타오르지 않기를 2016. 12. 9.
난 누구 난 누구 여긴 어디 지금 나라고 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거울속에 비친 나라고 하는 그 내가 나일까.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그 놈인지 저 놈인지 생각이 나인지 몸이 나인지 꼬집으면 아프다 하는 그놈이 나인지 손톱 하나 마음대로 못하는 그 놈이 나인지 난 누구 여긴 어디 할 2016. 6. 20.
헷갈린다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아픈건지 머리가 텅비어 아픈건지 이래도 아프고 저래도 아프다. 내 머리 라고 하면서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으니 그 머리가 내 머리인지 알 수가 없다. 알아선 뭐하고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산 중턱 돌 부처 돌이 부처인지 부처가 돌인지 돌도 부처도 아프다고 하는 머리도 허상이다 보니 또 머리가 아프다. 아픈 머리 부여잡고 아이고 머리야 이름 한번 불러준다. 2016. 6. 20.
세상등대 가끔 세상 풍파에 마음 흔들리며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어둠속에서 길을 읽고 세상파도 만나 방향을 읽고 헤매이고 있을 때 힘들고 외로워 기대어 울고 싶은데 모른척 외면하며 뒤에서 손가락질 하고 있을 때 그래도 널 믿는다 힘내라 다독이며 기꺼이 불을 밝혀 주는 등대같은 사람 하루에도 몇번씩 주저앉고 싶을 때 이런 저런 세상 풍파에 부서지고 망가져 초라해져 있어도 따스한 손 내밀며 이리오라 불 밝혀주는 등대 같은 사람. 세상바다 아픔과 절망에도 기꺼이 가슴열어 오라할 수 있는 등대같은 사람 그런 세상의 등대이고 싶습니다. 희망으로 행복으로 사랑으로 안내하는 나는 등대이고 싶습니다......, 마산 도심에는 도심 한가운데 이런 등대모양의 탑이 있다. 예전에 목욕탕 굴뚝이었는데 어떤 교회에서 건물을 인수해 교육관.. 2013. 8. 28.
세상엔 참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세상엔 참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그 많은 사람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우주에서 자신들만의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서로 부딪기며 살고 있지만 가끔은 철저하게 외로울 때도 있다. 그렇게 못 마시는 술이라도 마시고 싶을 땐 독백처럼 긴 한숨을 쉬기도 한다. 믿었던 사람이 등을 칠 때는 더욱 그렇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면서 계산을 한다는 것은 더더욱 용서하기 어려운 것이다. 과연 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이익을 줄까? 내가 이 사람을 만나면 잘못되는 것이 아닐까?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그렇게 계산을 하는 정말 그 아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를 잘 모르면서 마치 나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마구 비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우습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하긴 그렇게 많은 우주 .. 2011. 8. 23.
미워 하는 만큼 아프다 난 지금까지 세상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을해왔다. 그러다 어제 난 갑자기 사람이 싫어지는 비참함을 맛보았다.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사람이 싫어진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았건만 그렇게 버젓이 거짓을 말할수 있는 사람이기에 나는 더욱 비참하다. 사람이라는게 견딜수 없는 아픔을 느낀다. 세상엔 거짓이 순간은 이길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음을 알기에. 난 솔직히 측은함을 느낀다. 그래도 아침에 웃음을 지었다. 아니 웃을수 있었다 너털웃음한번 씨익 웃어버리면 그만 인 것을 내가 참 어리석다. 한번쯤 뒤 돌아 볼만도 했는데 그저 오늘 이 순간에만 충실하려 했던 난 나의 하루가 충실하면 나의 미래도 충실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니 어떠한 계산도 할줄 모른다. 통장에 잔고가 바닥이 나도 나.. 2011. 8. 6.
정말 그 방법 밖에 없는지 오늘 조국은 또 한 번의 아픔을 주었다. 너무나 성급하게 결정을 내려버리는 그들을 보면서 나는 그들이 잘못하여 폭탄의 뇌관을 건드렸구나 싶다. 서울대라는 자신의 울타리에서 그들은 그마저 부질없는 허울인줄 모르고 자신이 가진 착각의 울타리를 너무 믿어 버린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철옹성인줄 알고 있는 듯 그들의 오만방자함은 끝내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버린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을 그들만 모른다고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 채 하늘이 없다고 주장한다. 아니 이미 잘나버린 그들은 국민의 말에는 도통 귀 기울이려 하질않는다. 그들은 다만 국민들 위에서 가르치는 입장이라며 주저 없이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려 한다. 두 눈 분명 뜨고 있는데 생각하고 판단하고 또 어쩜 자신들보다.. 2011. 8. 6.
아픔하나 세상이 제법 따뜻해진다. 봄이 오나 보다 여기저기 봄 오는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살면서 격어야 할 아픔들 중에 정말 믿고 싶었던 사람에게 느껴야 할 그 배신감도 아마도 한 부분일 것이다. 그가 내게 전화하여. 가짜기자 운운할 땐 정말 미치도록 사람이 싫어졌다. 그리고 그가 그토록 측은해 진다 왜 그렇게까지 살아야 할까? 분명 아닌 줄 알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 그런데도 하고 있는 그의 행동을 보면 나는 차라리 딱한 마음이 앞선다. 그러면서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분명 그렇게 말하면 안 될 사람이면서 자신의 착각에 의해 그런 말을 할 땐 참으로 아픈 무언가를 느낀다. 꼭 그렇게 상대방보다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지 심지어 자신들이 저질러 놓은 불법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지 그것을 자기 합리화 .. 2011. 8. 6.
이방인 비가 내린다. 이 비가 그치면 이젠 대지에 더욱 많은 생명들이 그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요즈음 우리나라는 벌써부터 대권문제, 북핵문제, 위안부 문제, 독도문제로 신경이 곤두서 있다. 위안부나 독도 문제는 우리에겐 너무나 당연한 내 땅 내 나라 그리고 우리의 조상들이 겪은 현실이지만 일본이라는 나라는 아니라고 너무도 뻔뻔하게 그들 것이라고 우긴다. 그들의 근성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난 요즈음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먼저 의식과 행동이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얼마 전에 TV에서 보여준 국제 결혼문제에 대해 저 멀러 외국 까지 가서 신부를 데려 오는 우리나라 농촌 총각들의 심각한 현실이 가슴이 아팠는데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생.. 2011. 8. 6.
어떤 편견 이틀째 비가 내린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이 새벽잠 못 이루고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다. 세상은 참으로 우습게도 그렇게 많은 인연이 얽히고설키고 또 서로 물고 뜯으며 살아가나 보다.처음 황우석박사 문제를 알게 되었을 땐 이렇게까지 오래도록 그 파장이 올 것이라 생각지 못했으리라. 그런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긴 생명력을 가지고 아니 모든 언론들이나 관계기관들이 황우석박사를 사기꾼으로 매도하는데도 그것을 국민이 아니라고 진실 찾기에 나선 경우는 역사이래. 이 나라에 처음일 것이다.우리 국민을 쉽게 말할 때 냄비근성을 지닌 민족이라고 비하한다. 또 실제 너무도 빠르게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 지금 또한 마찬가지 잊히고 있으며 지워지는 수많은 기억이 존재하고 있다... 2011. 8. 6.
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 세상엔 참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그 많은 사람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우주에서 자신들만의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서로 부딪기며 살고 있지만 가끔은 철저하게 외로울 때도 있다. 그렇게 못 마시는 술이라도 마시고 싶을 땐 독백처럼 긴 한숨을 쉬기도 한다. 믿었던 사람이 등을 칠 때는 더욱 그렇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면서 계산을 한다는 것은 더더욱 용서하기 어려운 것이다. 과연 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이익을 줄까? 내가 이 사람을 만나면 잘못되는 것이 아닐까?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그렇게 계산을 하는 그 복잡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를 잘 모르면서 마치 나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마구 비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우습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하긴 그렇게 많은 우주 속에.. 2011. 7. 30.
심(心) 심(心)은 마음이다. 그런데 마음은 수천수만 가지의 마음이 있다. 어느 마음이 참 마음일까? 아침에 일어나 오늘하루도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마음 아니면 직장에서 혹은 사회에서 부딪힌 일들 때문에 얼굴 붉히며 화내고 있는 마음 어느 마음을 말할까? 여기서의 마음은 텅텅빈 마음이다. 그 마음은 비어 아무것도 있을 리 없는 마음이다. 아무것도 없기에 그 안에는 어떠한 분별망상도 없다. 부처도, 중생도, 깨달음도, 진리도, 참마음도, 거짓마음도 없다. 그런 마음이 바로 무심(無心)인데 무심조차도 거짓이 되는 마음이 바로 심(心)이다. 일체 중생을 바로 이 마음으로 이끄는 것이 심(心)이다. 원래 없는 마음을 모른 채 허상에서 일어나는 망상들이 사실인줄로 착각하는 것이다. 그 망상에서 수만 가지의 신통방통한 현상.. 2010.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