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我)/빛 바랜 일기 계절이 깊어 감에.. 자광 2009. 5. 18. 09:24 이제 완연히 가을인가 보다. 비 그친 후에. 하늘가득 가을 냄새를 묻혀 찬바람을 살랑살랑 보낸다. 빨간색 단풍이 하나둘 보이고 하늘은 조금씩 푸름을 되찾아 간다. 눈물이 난다 이 가을이 되면 조금씩 난 우울해 진다. 하지만 따뜻하게 내미는 손이 있어 이 가을 그렇게 우울하지만은 않다. 점점 깊어지는 계절 저 안엔 찬바람이 조금씩 인다. 겨울이 다가옴을 은근히 알려 준다. 가을…….낙엽. 바람. 높은 하늘 잠자리…….모든 것이 나를 설레게 한다. 눈이 아플 정도로 피곤하다. 자야지.푹 자야지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