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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거북선 한강에서 본영 통영으로 오던날

by 자광 2009. 7. 13.

거북선이 720km의 뱃길을 달려
통영 강구항에 들어 오던날
수많은 통영사람들..감격에 겨워했다.
그런데 불행이도 한할아버지는 쓰러지셨는데
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그분이 신문에 보니까 돌아가셨단다
가슴이 짠하다..그냥119 안불렸냐고
물어만 보고
지나쳐 왔으니..말이다
그런 경사스러운자리에.
그런 불행한일이 함께 공존하다니
슬프다..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이명박시장과.진의장시장은
어떤 정치적인 목적에 의해 움직였지만
시민들은 거북선이 와서 좋은것이다..
그런데 그들의 고도의 계산된 연출에 의해
거북선은 한강에서 통영까지 뱃길을 달려
한산대첩의 본영 이순신장군의 제2의 고향인
통영의 품에 안겨있다..
그감격의 순간에 동참한것에 가슴이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