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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인간의 욕심

by 자광 2009. 8. 30.
태풍 갈매기 때문에 며칠 시끄러웠다.
이 작은 나라 여기 저기 에는 난리가 났다는데
내가 살고 있는 경남지역은 몇 차례 세차게 내리더니
햇살만 쨍쨍 내리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태풍이
올 예정이란다. 그 태풍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파할까…….

답답하다 하지만 그 비가 반가운 사람들이
이 나라에는 몇 있다. 바로 촛불 때문이다.
그동안 그들은 두려운 촛불을 끄기 위해 자신의 무능과
무지를  그리고 두려움을 감추려고
폭력과 억압으로 강제로 촛불을 꺼뜨리려 시도했다.
그런데 억수같은 비가 촛불을 위축되게 하기 때문에
이 태풍이 그들은 반가울 것이다.

인간의 탐욕의 끝은 어디일까?
지금 이렇게 기후가 예측할 수 없을 지경에 이런 것도
다 인간의 욕심 때문이다.
그런데도 반성할 줄 모른다.

마찬가지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렬의 상황들이 그들의 끝없는 욕심에서
비롯되어 진다.

그들은 지금 국민이 두렵다.
그들의 치부가, 그들의 무능이, 들키는 것이
두려워 자꾸 국민의 알 권리를 빼앗아 가려 한다.
그것이 바로 언론장악이다.
그런데 이 또한 시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가진 몇을 위하여 나머지의 희생을 강요하는 나라
또 그 장단에 춤을 추는 소위 말하는 국민의 대표들
그들에게 있어 국민의 지배의 대상이지
이미 섬김의 대상은 어림없는 일이다.

그들에겐 이미 무소불위의 칼자루를 쥐어 버렸다.
하지만 그들의 칼솜씨를 보면 국민의 판단은
이미 잘못되었음이 곳곳에서 들어나고 있다.

어떤 자의 손에 칼이 들여 있느냐에 따라 그 칼은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데
왜 자꾸 후자 와 그들이 겹쳐 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