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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카메라속 산사

청도 운문사(구름이 드는 문)

by 자광 2008. 12. 7.

2004.08.06 에 운문사를 다녀왔습니다. 그 때의 모습을 이사해 왔습니다


구름이 드는 문 청도 운문사..마침 내가 간 날은 비가 한치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쏟아 져 내렸다.
그러다 운문사에 도착하자 거짓말 처럼 비가 그치는 것이 었다.

그리고 운문사는 목욕을 마친것 처럼 깨끗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운문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사찰로  (운문사 범종각)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한폭의 그림마냥..산하가 아름답다.

운문사 만세루 가는 길에 감로수가 흐른다.

운문사는 명성스님이 주석하시며 우리나라 비구니스님들의 승가대학중 가장 큰대학이 있다.

운문사 만세루

운문사 대웅보전

국지성 호우가 지나가고 난 마당엔 빗물이 흥건히 고여 그 자체로도 보기에 좋다.



법륜

삼층석탑.(보물제678호) 통일신하시대의 삼층석탑으로 비로전앞 동서 쌍탑으로
건립되었으며 2중기단의 화강암이다.
상층 기단부각면에 팔부중상1쌍씩을 조각하였고.모두 좌상이다.
조각수법도 아주우수한 편이다. 이석탑은 붕괴직전에 있던것을 일제강점기에
보수하였다. 이때 풀부중상등 일부를 새로운 돌로 보충하였다.



운문사 경내에 있는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제 180호)
반송의 유래는 500 년전 이곳을 지나던 스님이 시든가지를 꽂은것이 자라나
임진왜란때 벌써 성목이되었다한다 왜란의 화가 이곳까지 미쳐 사찰건물은 탔으나
반송은 칠덩굴이 감싸 화를 면했다고 전해져 온다.

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1년한번 봄에 12말씩 막걸리를 주어 수세의 싱싱함을 보존해주며
여름날에는 우리 학인스님의 논강과 휴식의 장소가되어
다소곳이 앉은모습이 겸허의 미덕을 함께 가르쳐주기도 한다

운문사 입구 만세루와 십육전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이소나무의 본명은 반송이며
5년전 문화재 관리국에서 순수한 우리말로 붙인 이름이 나무의 형상을
본떠서 처진소나무라 이름을 개칭하고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반송의 수령은 500년 나무의 높이는 10.3m 이고 둘레는 3.45m이며
사방으로 각각 10미터씩 뻗은 가지는  약 30평의 넓이로 우산같은 형상을 하고있다.


1994년 봉불식을 한 대웅보전 (大雄寶殿)은 아침 저녁 예불을 모시는 곳이다.
대웅보전에는 삼세불(三世佛)인 연등불, 석가모니불, 미륵불을 모셨다.
양쪽의 협시보살로는 4대보살(四大普薩)인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대세지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후불탱화로 삼세불탱화를 봉안하였다. 우측에는 53선지식을 그린 탱화와 좌측에는 신중단을 모셨으며
상단 뒷면 벽에는 영산회상도와 관세음보살 32응신도, 석가삼존 오백나한도를 모셨다.

대웅보전 법당내



저기 오백전이 보이며 석등과 삼층석탑이 비로전 앞에 있다.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한 신승이 창건하였다.
608년 (진평왕 30)에 원광 국사가 제1차 중창하였다.
원광국사는 만년에 가슬갑사에 머물며 일생 좌우명을 묻는
귀산과 추항에게 세속오계(世俗五戒)를 주었다고 한다.
제2차 중창은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후삼국의 통일을 위해 왕건을 도왔던
보양(寶壤)이 오갑사(五岬寺)를 중창하였다.
943년 고려 태조 왕건은 보양의 공에 대한 보답으로 운문선사(雲門禪寺)라 사액하고
 전지(田地) 500결을 하사하였다.
제3차 중창은 1105년(고려 숙종 10) 원응국사가 송나라에서 천태교관을 배운뒤 귀국하여
운문사에 들어와 중창하고 전국 제2의 선찰로 삼았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때 당우 일부가 소실되었다.
1690년 (숙종 16) 설송(雪松)대사가 제4차 중창을 한 뒤 약간의 수보(修補)가 있어 왔다.
1907년 운악(雲岳)대사가 제5차 중창을 , 1912년 긍파(肯坡)대사가 제6차 중창을 하엿다.
1913년 고전(古典)선사가 제7차 수보하였고, 비구니 금광(金光)선사가 제8차 수보를 하였다.
1977에서 98년까지 명성스님이 주지로 있으면서 대웅보전과 범종루와 각 전각을 신축, 중수하는 등
경내의 면모를 한층 일신하였다. 현재는 30여 동의 전각이 있는 큰 사찰로서 규모를 갖추었다.

운문사는 1958년 불교정화운동 이후 비구니 전문강원이 개설되었고,
1987년 승가대학으로 개칭되어 승려 교육과 경전 연구기관으로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고 있다.

대웅보전 그리고 법륜


비로전 앞 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