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我)/일상

참 나쁜 사람들이다

by 자광 2009. 10. 28.

머리가 아프다. 며칠째 홈페이지 만든다고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머리가 띵하니 아프다. 엉덩이뼈도 아프고. 나도 나이를 먹으니 별 수 없나 보다.


끝없이 아득한 길을 달리는 것처럼 멀게만 느껴지며 머리가 빙빙 회전을 한다. 쓰러질 것 같다. 하지만 눈을 부라리고 버틴다.


이렇게라도 버틸 수 있으니 다행이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맨 정신으로는 견디기 힘이 들 정도로 우습다.


나도 뭐 별거 없지만 사람들의 하는 짓이 정말 우습다 못해 유치하다. 하지만 그것이 인생이다. 그들의 목적이며 그들이 그렇지 하지 못하면 아마 견디기 힘들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왔고 지난 십년간 그들은 하고 싶어도 참고 있었다.


그러니 지금 그들이 잡았을 때 마음껏 해먹으려 한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 많은 사람도 필요 없다. 몇 사람이면 된다. 지금이 딱 그 꼴이다. 몇 사람이 나라를 빚더미로 몰고 간다. 그래도 그들은 손해 볼 것이 없다. 아니 애당초 손해 보려고 하지를 않는다. 전 국민의 주머니를 쥐어짜서 자신들의 주머니에 채우기 바쁘다.


그들에겐 미래도 없다. 단지 그들이 잡은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혈안이 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바로 이웃나라 일본을 보라 50여년을 이어 오던 그들의 야욕도 결국은 소멸되지 않는가?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데 그들은 그 영원하지 않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 참 나쁜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