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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이별이야기

by 자광 2009. 11. 7.
사람들은 살면서 참 많은 이별을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함께 웃고 떠들고 노래하고, 여행하고, 사랑하면서 살다가 또 어떤 이유에 의해 헤어짐을 경험해야 한다.

어떤 이별은 가볍게 웃으며 헤어질 수 있고 또 어떤 이별은 정말 헤어짐이 아쉬워 다시 만날 것을 몇 번씩 다짐하며 헤어질 수도 있고 또 어떤 이별은 서로의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남기면서 그렇게 아픈 이별을 한다.

어떤 이유로든 이별은 슬프다. 그런 이별을 나 또한 해야 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했던 사람을 떠나보내야 한다. 물론 수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보내야 하기에 보내야 한다.

그것이 최선의 방법인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것이 최선이기에 떠나보내려 한다. 이별 연습은 수없이 많이 했지만 막상 이별하려니 그것이 슬프다.

정들었던 수많은 기억들을 한꺼번에 지울 수는 없을 것이다. 조금씩 지우며 서로의 좋은 모습만 기억하도록 할 것이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는 수많은 이별이 존재 한다. 그 중 아픈 이별들이 바로 내가 겪고 있는 이별인 것이다. 수많은 시간을 함께 했기에 또 그 시간만큼 지우는 시간도 필요 하겠지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짐은 정말 싫다. 어떤 이유에서도 사랑하는 사람들 끼리 살 수는 없는 것일까?

부처님은 그러셨다 애별리고라고 인간의 여덝가지 고통 중 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도 포함 될 정도로 인간에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아프다. 마치 소설처럼 잠시 이별 아닌 이별을 해야 한다면 참을 수 있는 이별이지만 기약 없는 이별은 정말 아프다.


하지만 보내야 한다. 보내야하는 사람은 보내야 한다. 잡을 수 록 서로의 가슴에 상처는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참 슬프다. 나의 무능이 나의 이 힘없음이......, 정말 나를 슬프게 한다. 그저 흐린 하늘보며 울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