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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허튼소리

날마다 좋은날

by 자광 2009. 11. 7.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은 또 시작되어 있다.
내가 눈을 떠니 세상은 언제나 처음인 채로
다시금 시작된다.
어제는 가고 없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지금 이순간 일 뿐이다.
누군가. 내일을 이야기 하지만
아직 도 나는 내일을 만난 적이 없기에 말이다.
오늘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윤회한 채 또 새로운 하늘을 만날 수 있기에
나는 늘 즐겁다.


하지만 의식 속에서는 어제라는 과거와 연계선상에서
결코. 내가 지은 과거의 일들을 치유 할 수는 없다.
그 결과는 반드시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을 느낄 수 있을 때.
행동을 잘해야 하는 것이다
그 행동의 결과가 바로
지금의 나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나로 부터 끊임없이 윤회한 결과이기
때문에 지금자신의 현실을 결코 다른 이의 탓으로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누가 그런다 "아이고 내 팔자야"
그렇다 그것은 자신의 과거행위에 대한 결과이기
때문에 결코 남의 탓이 될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니 창가로 햇살이 들고
그 햇살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러나 그 햇살을 느끼는 이는 각각의 현실에 따라
틀리다.

그와 같이
하루의 시작도 누구나 똑같지만 어제의 결과에 따라
아침의 느낌은 제각각인 것이다
나는 그래서 날마다 좋은날이기를
발원 하고 인사 하는 것이다.
날마다 좋은날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날마다 좋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