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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따다부따

아니 이럴 수가

by 자광 2009. 11. 27.
2009년 11월 26일 우리 신문과 제휴를 맺고 있는 모 신문사 창간 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을 했다.
식탁에는 간단한 음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음료를 보다가 차라리 보지 말 것을 하고 후회를 했다.
음료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명실공히 행사장의 테이블을 장식하고 있는 음료수 병을 자세히 보면 알것이다.
병은 먹을 것이 담긴 용기라곤 전혀 생각되지 않게 오물들이 묻어 있었다.
자 조금 당겨 보았다. 하얀 먼지 같은 것들이 보이는지.
저 병에 담긴 음료수는 깨끗한지 몰라도 그 음료를 담고 있는 병은 한마디로 엉망이었다.
마시긴 해야 하는데 만약에 입을 대고 마시면 정말 불결 한 병 상태로는 절대 안될 지경이다.
자 더 확대 하겠다. 병 바닥에 묻어 있는 오물이 보이는가. 물론 테이블 상태는 모르겠다. 하지만 저런 병이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제공되고 있는 현실에 한방 먹은 것 같았다.
걷치레 보다 비록 작은것 같지만 저런 곳에서 그 업소의 청결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몰론 내 테이블만 그런것이 아니었다. 거의 모든 테이블위의 음료수 병은 마찬가지 오물을 병에 잔뜩 묻히고 있었다.
업주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될 것이다.
작은것 부터 시작 아닐까? 사진속의 장소는 창원에서 내 놓아라 하는 유명한 곳이다.
음식도 맛이 있고 그런데 제공된 음료수 병 때문에 처음의 인상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나만의 착각이고 고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