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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도시안에서

거리를 걷다가

by 자광 2010. 2. 28.
따뜻한 기운에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길을 걸었다.
뚜럿한 목적이나 어떤 그런것도 없다.
그냥 따뜻한 봄이 좋다.
저멀리 무학산이 버티고 마산을 감싸안고 있다.
그 아래 인간들이 산다.
봄이 성큼 성큼 그렇게 다가 오면서
이제 얼마 후면은 저 하천가에도 유채꽃이 필 것이다.
노오란 유채가 얼마나 보기에 좋던지.
그런데 눈앞에 이렇게 인간의 이기심 덩어리가 나의 숨을 막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