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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따다부따

요미우리와 청와대 MB 독도발언 분명히 입장밝혀라

by 자광 2010. 3. 11.
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포탈 그 어느 메인에도 볼 수 없는 기사가 한줄 올라왔다. 바로 파란 메인의 [단독]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이라는 제목의 국민일보 기사였으며 우리 신문사도 채성수 기자를 통해 메인 1단으로 기사를 올렸다.

자그마치 수만의 댓글이 달리고 하는 기사였지만 이상하게 두 거대 포탈에서는 찾기조차 힘이 들게 정치하고도 하단에 위치하고 있었고 대신 부산에서 잡힌 김길태의 소식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참으로 절묘한 조합일 수밖에 없다. 물론 그 여중생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고 그 범인을 잡는 일 또한 중요할 것이지만 이건 아니다.

독도가 어떤 곳인가? 우리민족의 자존이 걸려있는 일이다. 그런 독도를 명백한 우리 영토를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함부로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또 그런 발언을 하였다는 요미우리는 그것이 사실이라도 분명히 밝히고 있는데도 청와대는 묵묵부답이다. 이럴 수가 있을까?

지난 PD수첩의 사례에서 우리는 정부의대응 방식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요미우리에 대한 대처를 간단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나라의 국가원수를 모독하고 비방하는 기사인데도 왜 그런 중차대한 문제에 묵묵부답이고 무 대응일까. 오죽했으면 대한민국 국민이 그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나서 받아낸 대답이 더욱 우리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금 청와대의 대응방식은 우리국민들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형국이다. 차라리 지난 PD수첩의 사례처럼 적극적인 대응을 해 줄 순 없었을까? 한나라의 장관도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의 대표 언론사를 고발하는데 하물며 대국민감정과 자존이 걸린 문제에 청와대는 그저 먼발치로 바라보고만 있다는 것이 더욱 자존심이 상한다는 이야기 이다.

만약에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청와대는 적극적으로 청와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존을 위해서라도 요미우리에 대응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 방법만이 땅에 떨어진 우리국민들의 자존심을 되 살려 줄 수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 김길태 검거문제와 전자발찌 문제 등이 포탈의 메인을 덮었다. 이젠 인터넷도 그들의 손 아귀에 넘어 간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리고 더욱 황당한 것은 그 어디에도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요미우리에 대처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더욱 화가 나고 자존심이 상한다. 요미우리가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지금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 이건 정말 만약이지만 요미우리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그 땐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국토를 수호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그건 바로 명백한 탄핵의 사유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청와대는 적극적으로 요미우리에 대응해 달라

이 부탁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존심이 상해 견딜 수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일본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깔아뭉개지 않도록 지켜달라는 이야기 이다 일국의 대통령까지 비방하는 요미우리의 무례함을 꾸짖어 달라는 말이다. 정말 자존심 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