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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차나한잔

깨달음

by 자광 2010. 4. 6.



혹시 아세요 꿈 없는 꿈을
무심한 사람은 꿈도 꾸질 않습니다.
무심한 사람은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무심한 사람은 무엇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무심한 사람은 무엇을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하건 걸림이 없다면
그 무엇도 무엇이 아닌 것입니다.
무엇을 한다거나, 무엇을 했다거나.
이 무엇이 무심이 될 때
그대는 이미 부처 이룬 것입니다.

산에 올라가 보세요
시원한 바람불어 내 몸을 식혀 줍니다.
그 바람이 바로 부처임을
구분하지 마십시오. 

자광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