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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가을엔 사랑하고 싶다

by 자광 2008. 12. 14.

왠종일 방안에서 있다
오늘 가을산사를 찾아 보려다 일때문에
그만두었다 왠종일 컴퓨터 앞에서
부탁받은 일들을 처리하려 한다
하늘은 참 높다 저하늘에서 언제 그렇게 먹구름이 가득하고
태풍을 몰고온적이 있는지
어디에도 티한점없이 그렇게 맑고 곱다
이젠 제법 산허리도 가을색이 물들어 간다
약간의 노오란끼가
서글픈 생각이 들게 한다
낙엽지는 거리를 걸어 가면
나는 왠지 슬프기 때문이다
요즈음 왠지 부쩍....가을의 느낌이 아침 저녁의 스산함에서
느낀다...이젠 약간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할것 같다
사랑에 빠지고 싶다..
조건도 이유도 아무런 가식없는 사랑에..
가을은 사람을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