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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일상

어느새 길가에 가로수에 단풍이 든다

by 자광 2010. 11. 12.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시불교연합회 창립기념 법회에 참석하려
시청으로 갔다가 어느새 길가에 가득 단풍이 들어 있어 가을을 실감했다.
무엇이 이토록 세상에 무심하게 만들었는지
나도 참 무심했나 보나 가로수가 이렇게 물들도록 몰랐으니 말이다.

조금은 속이 상한다. 창원시불교연합회 창립기념법회 영상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인트로 영상부터 제작했는데 결국 물 건너가고 말았다.
자료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타이틀 만든다고 고생만 한 것이다.

하지만 덕분에 가로수에 물든 가을은 마음껏 맛보았다.
가을이 이만큼 깊었다니.......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