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속 이야기/도시안에서

여름인가 하다

by 자광 2011. 4. 13.

집에서 걸어 신세계백화점을 가는 데 조금 걸었다고 덥다.
아직 여름은 까마득한데 계절은 어느새 여름 행세를 한다.
분명 가벼운 반팔티를 안에 입었는데도 더운 여름인듯하다

차들은 파란불이 들어 왔는데도 멈추어줄 생각을 안한다 횡단보도를 건너기가 겁이 난다.
내 차는 주차장에 갇혀 있고 기름값 아까운 나는 걸어 다닌다.
그런데 정말 보행자 입장은 생각해 주지 않는다. 분명 사람보다 차가 우선인데 도 파란불이 켜진지 제법되었는데도
쌩쌩 지나가고 차를 세울 의향이 없다...

오히려 잘못 들어 가면 내가 다칠 지경이라   포기 하고 차가 확실하게 멈추고 나면 횡단보도를 건는다.
현실이 참 슬프다...파란불에 세우지 않고 지나가면서도 전혀 미안해 하질 않는다...

오히려 횡단보도를 건너고 나니 그 나마 차들이 차지하고 사람이 갈 곳이 없어 이리저리 피해 다녀야 한다.
저곳은 횡단보도 건너 사람이 다녀야 할 인도다. 그런데 차들이 빽빽하게 주차를 하고 있어 사람은 오히려 차도로 다녀야
할 지경이다...아무도 미안해 하지 않는다. 자신들도 내리면 보행자 인데...


그래도 산에는 꽃들이 활짝 자신들의 존재를 알린다....
나는 그런데 왜 저꽃들이 딱해 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