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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따다부따

누구에게 돌을 던지랴

by 자광 2011. 8. 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현대 의학이 포기한 환자는 그렇게 죽어가야 하는가.
그리고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우리의 민간의술이 과연 엉터리로 몰려도 되는가.
단지 현대의학만이 진짜 의술이며 생명을 살리는 기준인가?
그리고 그 기준을 누가 세웠는가.

이 땅위에 의사라고 면허를 가진 사람들의 그 면허는 누가 주었고
그들은 누구에게서 생명을 다루라 명받았는가.

모든 것이다 인간이 정한 기준으로 그 기준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기준에는 언제나 불가항력이라는 것이 존재 한다.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그런 기준은 어떻게 정할 것인가?
이번 장병두 할아버지의 사건을 보면서 참으로 답답한 가슴을 느낀다.


장병두 옹

대한민국에 살면서 우리 조상으로 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의술들을
하나같이 엉터리로 몰아버리는 그들의 집단 이기심에
한번쯤 예외 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그들은 정말 완벽한가 묻고 싶다.

법이라는 것도 사람이 살자고 정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을 살리는 의술의 기준이 어디 있기에 그들만이
그 기준을 소유한 것이라고 착각한단 말인가.

그들이 포기하면 죽어야 한다는 기준은 누가 정했는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의지로 살려고 노력한다.
그 최선을 방법으로 어쩜 장병두 할아버지를 선택하였고
그 결과가 만족할 만 한 성과를 내놓았다.
물론 몇몇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바로 그 몇몇이 지금의 이 문제를 야기 시켰지 아니 한가.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그들에게
그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생명들을 치유한 것이다.
그 지푸라기가 소위 면허를 가진 그들이 포기한 자들이 잡은 것이다.
그들이 포기하면 누구나 그냥 포기해야 하는가.

더 이상의 다른 방법은 없이 그렇게 죽어가야 하는가.
누구나 살려고 노력하고 선택할 권한이 있는데 그들은
그 권한마저 자신들의 제도에 속박하려 한다.
오히려 발전시키고 현대의학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하면 어떨까 싶지만
오직 자신들의 지식만이 최고로 알고 그들이 가진 면허만이
최고로 알고 있는 그들이기에 그들의 눈에는 지금 보이는 것이 없다.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신중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들이 포기한 생명들이 지푸라기 잡는 심중으로
선택한 마지막 선택권을 마치 강탈하듯이 빼앗아 버리는 행위는
그들의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아 가 버리는 정말 잔인한 행위 인 것이다.

하긴 이 땅의 소위 스스로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언제 국민을 생각했는가.
입으로는 국민, 국민, 국민 하지만 결과는 언제나 그들만의 잔치였지 않았는가.
그 예가 바로 황우석박사 아닌가 싶다.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면 그 누구도 용서하지 않는 집단 이기주의
감히 네까짓 것이 하는 그 알량함…….의 극치 아닐까. 싶다.
아 답답한 사람들아 그렇게 아등바등 욕심부려 봐야
당신들 또한 언제 죽을지 몰라 이 사람들아. 정신 차려

[2007-07-17 오후 9:33:13 작성한 글을 옮겨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