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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일상

나는 행복한거다

by 자광 2011. 11. 13.


오늘 북한의 실상에 대한 방송을 보고는 정말 나는 행복하다고 느꼈다.
따뜻한 방에서 잠잘 수 있고 아침, 점심, 저녁, 끼니 걱정없고 그런 사소한 것들이
북한에서는 너무나 소중한 것 일 줄...정말 몰랐다.

북한 뿐일까? 아프리카는 또 어떤가, 한끼 먹을 음식이 없어서..굶어 죽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니 나는 얼마나 행복한 것일까?
그래도 그런 걱정은 안하고 있으니 말이다.

생각해보니 나도 행복한것이 참 많다. 가진것도 너무 많다.
빈손으로 태어나 아들, 딸가지고 가족있으니 이 얼나마 많은것을 가지고 있나
뿐인가. 내가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가졌으니 오히려 어쩌면 넘치는지 모르겠다.
내가 많은것을 가졌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꼈다.
하지만 이젠 내가 가진것들 중에서 만족함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

그래서 행복하다. 많은것을 가졌고 차가운 바람 피해 따뜻한 잠자리 있으니
행복하다. 정말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