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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그리움

어디만큼 있을까?

by 자광 2008. 12. 15.



지금
어디만큼 있을까?
마음 이리 보고파서
참지 못해 헤매니
조금 뒤 있을 우리에 만남인데
시간은 이리도 무정히도 길 단 말인가.
온종일 보고 또 모자라
한 평생을 보아도 보고플 아이야
불러도 더 부르고픈 아이건만
내가 가장 소중하게 불러야 갰기에
오늘도 내일도 마음으로 불러본다
내 사랑아 하고
지금 어디만큼 있니
나는 이리도 그리워 안달인데
너의 깨끗한 모습 보고파
너의 따스한 사랑 받고파

1985.6.9
jae s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