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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여행속 풍경

경주를 다녀오면서

by 자광 2012. 2. 28.

경주를 다녀 오면서 잠시 들린 통도사휴계소 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마지막 휴계소 입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산능선들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가지산도립공원 이지요
저 품안에 양산시가 있고 저 넘어 밀양이 있습니다.

통도사 휴게소 입니다. 불과 얼마 전 지금의 울산 KTX 역이름에 울산(통도사) 로 결정되었다가
모 종교 단체의 반발로결국 그냥 KTX 울산역이 되었지요.
통도사는 종교 이기 전에 우리의 문화제 인데 말입니다.
자신들의 종교논리를 내세워 결국 무산시키는 그들의 이기주의가 참 무섭습니다.
아이러니 하게 이들 종교 의 교주 이신 하나님은 사랑을 교리로 내세웁니다.
심지이 원수조차 사랑하라 가르칩니다


그런 종교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기주의 적인 종교가 되고 절대로 다른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또 절대로 다른사람의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엄청난 모순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 어처구니 없는 경우 이지요. 아무리 나는 다른 종교가 있다고 해도 그들은 그 사실을 인정하려 하질 않고
자신들의 신만 내세웁니다. 자신들의 신만 올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신만 강요합니다.
그러고도 사랑을 말합니다. 구원을 말합니다.

바로 위 사진속의 산이 영축산입니다.
바로 아래엔 통도사가 있지요. 다행이 휴계소 이름에 통도사가 들어 간것은 넘어가나 봅니다.
요즈음 불과 얼마 전 서울시내 지도에서 사찰 이름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버스정류장 이름도 사찰이름이 들어 간곳엔 이름이 바뀌었으며
안내지도에서도 사찰의 이름들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서울을 어떤 신께 통째로 바친 어느 시장님의 작품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