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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삶, 그리고....?

사람사는 세상

by 자광 2012. 3. 27.

 

 

 

 

 

 

 

어제 창원시택견연맹 이사월례회가 있었다.
나는 감사이기 때문에 이사는 아니지만 함께 참석을 한다. 매월 한 번씩 이사진들이 모여
택견에 어떤 도움을 줄까 하는 의논들도 하고 또 개인적인 친분도 돋우는 자리다.
마산에서 유명한 깡통집 옆에 있는 무슨 실비라는데 일단 깡통골목을 찾았는데 조금 이르다.
그래서 주변을 돌아보면서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똑같구나. 저렇게 복잡한 곳에서
사람들은 오손도손 살고 있겠지 하는 생각을 문덕 해본다.
집 가진 사람 안 가진 사람 모두가 한 공간을 차지하곤 그곳에서 먹고 마시고 하며 삶을 영위하는 구나…….
결국에는 잠시 빌려 사용하지만 사는 동안은 그것도 모른 체 내 것이라 우기며 사는 구나.
그 사이 찬바람은 잠시 내 귓가를 스친다. 시리다.
조금씩 어둑어둑해지는 세상을 가로등은 노란 등을 밝히고
고개 숙인 수많은 사람들 가로등 불 위안 삼아 저 골목을 오가는 구나.
나도 그중 한명이겠지. 스치는 사람들 중 한명 아닐까?
세월 따라 낡고 조금씩 허물어져 가지만 그래도 모든 것들이 풍경이 되어
내 눈에 비치는 구나. 오늘도 세상 속에서 나 또한 그 어떤 흔적이 되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