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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따다부따

이 영화 변호인

by 자광 2013. 12. 21.
극장안은 조용하다..
평소 같은 부산함도 없이
영화에 몰입 할 수 있었다.
송강호에 빙의되어 있는
그분의 생각이 간절하다.

1980년 초 부산
고등학교 밖에 못나온
빽없고 돈도없는 변호사..송우석
그는 부동산 거래가 있는 현장을
누비며 명함을 돌리기도 하고
당신의 돈을지켜 드립니다.
라는 문구를 명함에 넣어내미는
자칭 세무변호사 이기도하다..
하지만 국내 굴지의 건설 대기업의
스카웃 제의가 들어 왔는데
7년전 신세진 국밥집 아줌마
아들 진우의 재판에 휩쓸리면서
그의 앞날이 꼬이기 시작 한다..

대충 뭐 이런 내용인데
고문 경찰로 나오는 배우 곽도원의
실감나는 연기에 저절로 주먹에
힘이 불끈 불끈 들어갈 정도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배우 한명한명의 연기도
실감난다..
정권의 눈치나 보는 검사..판사..경찰
그 와중에 절대 굴하지 않는
한사람 보고싶다...그분

송강호가 고문경찰 차동영을 향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의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2항을 외칠때
나는 비로소 민주주의의 전율을
느꼈다..

지금은 어떤가
감히 이정권에 다른 의견을
내놓지 못한다..
그순간 바로 종북이란 딱지를 붙이기
때문이다..
이 정권과 다른의견을 내놓지
못하는 지금의 김정은 정권과
무엇이 다른가..묻고싶다.

대한민국은 사상의 자유가 있는
민주주의 국가다..
이 정권을 비판 할 수도 있고
이 정권에 반대 할 수도 있다
그것이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현 정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
바로 종북이라 몰아버린다.
이 정권과 의견이 다르면
종북이고 빨간칠을 해버린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대통령 물러나라
외칠 수 도 있고 부정할 수도 있다.

불과 얼마전 지금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
김무성 의원 은 자신의 입으로
공공장소에서
자신은 아직도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설마 잊은건 아니겠지
그땐 지금의 새누리당 의원나리들
침묵했다..

아무도 국민에의해 합법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을 부정한다. 며
김무성의원 제명을 말하지
않았다..그런데 지금은
엄연히 총체적 부정선거라는게
이정권하의 검찰에 의해
밝혀졌기에 부정선거에 의해
물러나라 했는데도 새누리당
전체가 난리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이는 민주당의 무능이 그 원인이기도하다
대한민국 제 1야당이라는 민주당은
지금 대한민국에 없다..
그저 무능하고 아무 역활 못하는
야당. 분열되고 징징거리기만
하는 야당만 있을 뿐이다.

영화가 끝나도록
그저 송강호에 푹 빠져
그분을 느끼다..
훠이 훠이 공허로운
먹먹한 그리움 하나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 영화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