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我)/따다부따

인연

by 자광 2014. 5. 15.
내가 사는 세상은
알고보면 참 복잡하게
얼키고 설키어 있다.
그 인연의 고리를 따라가면
이 땅 위 모두와 연결되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인드라망의 그물이라고 한다.
나와 아무 관계 없을것 같은
인연들도 결국은
그물처럼 어느한곳에
연결되어 있는것이다.

이 말은 지금 세월호 관련
수 많은 악담을 해대는 이들도
결국은 자신과도 이어져 있는
인연 안 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어쩌면 자신의 일일 수
있는데 단지 지금 눈앞에서
자신에게 벌어진 일이
아니라고 착각 하기 때문에
남의 불행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남은자들 의 가슴에
악다구니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이 문제를 업으로
풀 수 있다.. 업 중에서도
이 업은 공업에 속한다.
즉 공동의 업이라는 말이다.
어떤 사회나 단체 그리고 나라나 지구
인종간 의 갈등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번 세월호 비극은 바로
대한민국 사회의 부폐와 무능으로
아이들의 생 목숨을 거두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을 재난으로 부터
지키지 못한 국정책임자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

그 다음 그런 정권을 탄생시킨
우리 어른들에게 있다.
이 책임은 대한민국 의 어른들 모두의
책임이다. 여기엔 나도 포함된다.
그렇게 모두가 책임질 일이 바로
공동의 업 즉 공업의 형태로
남게 되는것이다.
이것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대한민국 구성원 은 피할 수 없다.

그래서 그 공업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 단 한명도
남지 않게 부모의 품으로
되돌려 보내야 하는것이다.

그 와중에 홍익대 모 교수 처럼
마음대로 뱉어내는 구업 또한
공업이 되기 때문에
자신 한사람의 악업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결국 그 악업의 결과 교수직을
사직한다는 윤회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이 윤회다.
업의 결과는 이렇게 근방 나타나기도
하지만 공업 같은 경우 또다른 형턔로
이 사회 전체에 나타난다.
때론 근방 아님 천천히
그런데 분명한건 반드시 나타난다..
이것이 진리다..

이제 더이상 이렇게 악업을 짓는
사람들이 안 나타났으면 좋겠다..
자신만의 기분이 아닌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이 땅 위 모두가 인드라망의 그물로
연결되어 나와 무관하지
않은 일이 없음을 깨닫고
부디 더 이상 업 쌓는 일이
없기를 바람한다
하루 빨리 세월호의 아이들
부모품으로 돌아 오기를 또 바람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 품으로
그 나머지 아이들은
극랑왕생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