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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잠시쉬자

취중천국

by 자광 2016. 9. 3.

어제 마신
막걸리 한잔에
아직도 취했는지

세상이 비틀 비틀
이리저리 흔들린다.

내가 흔들리는지
세상이 흔들리는지

세상이 넘어진건지
내가 넘어진건지

막걸리 한잔에
참 기분좋다.
우울함도
내가 감정이 있음이고
살아 있으니 느끼는거다.

비오는날
막걸리에 취하고
비에 취하고
세상에 취하니
이 또한 흔들린다.

어제 마신
막걸리 한잔에
나는 속이 허 하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나도 여전히 취해있다.

누가 그랬지
취중 천국 이라고
아.....
속 만 허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