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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카메라속 산사

소백산 구인사(천태종 본찰)

by 자광 2008. 12. 17.

소백산 구인사 일주문..차를 주차장에 두고 걸어서 약15분거리에 이렇게 일주문이 보인다. 
소백산 골짜기 하나에 불국토를 이루고 있는
구인사는천태종의 본찰이다.
아시아에서 제일 웅장하다고 하더니 실감 이
나는곳이었다..
주차비 3000원에 다시 그곳의 택시기사님의 달콤한 유혹에
택시를 타고 일주문앞까지 2000원을 주고 타고 갔답니다..약 3분정도 걸린다.

들어 가자마자 만나는 어마어마 한 사찰의 규모에 약간 주눅이든다.
이곳에선 마침 천태종 소속 간부수련회 중이였다.

건물들이 하나같이 웅장하고 크다..
골짜기가 좁아 그곳에 많은불자님들을
모셔야 하니 그런가 보다 싶다..
하지만 약간은 낯설다..왜일까..?

저 위에 부처님이 계실까.... 한참을 찾아도 내가 찾는 법당은 보이질 않는다..?

스님들의 요사채 인가...불자님들의 발길이 뜸한곳이 보인다.

수많은 불자님들이 구인사를 찾았다..
(마침 이날은 전국에 있는 천태종사찰들의 간부수련회가 있었다)
이분들이 모두 공양간으로 가고 있는 모습이다..

중간쯤 오르니 탑이 모셔져 있었다..천태종의 상징처럼.화려하게

탑을 주변으로 적막감이 감돈다..법고가 돌로 꾸며져 있다.

공양간은 한참을 걸어 맨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나그네 처럼 여느 사찰 같으면 공양간으로 갔을 것인데
여기는 다들 명찰을 하고 있어 도저히 들어가 공양할 용기가 나질 않아 포기하고 말았다.
아 산사의 비빔밥 참 맛있는데 말이다..
2004.08.15.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