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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일상

한끼

by 자광 2019. 10. 18.
한 끼를
먹는다는건
참 고마운 일이다.

먹고 있음에 감사하고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 한 끼가 내게로 오기전
수많은 노고들이 감사하고
온 우주의 인연들이
쌀 한톨 버섯 한송이가 되어
지금
내가 먹을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가.

배부름에
행복하니
이 또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