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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그리움

비 내리네

by 자광 2008. 12. 18.

비 내리네
마음 우울해
깊은밤 잠 마져오지 않고
허공위 기타소리
비...되어 울고있나.
아...........
어디서 비를 맞나....
어디서 울고 있나.....
서러운 가슴에 아프게 스며드는
기타소리..
빗물소리...
내 임이 우는 소리
기타의 흐느낌은 비 되어 내리고
젓어버린 목소리로 임을 부르네
젓어버린 목소리로 임을 부르네
울고있을 내 하나의 님을....
1986.10.26

영등포 대림 성모병원에 입원중에
jae s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