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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삶, 그리고....?

햇살이 좋다

by 자광 2024. 3. 31.

천천히 숲에 든다
온몸이 묵직하고
아직도 불편한 몸이지만
따뜻한 햇살에 이끌려
둘레길로 나선다.

오랜만에 만난 숲은
내가 좋아 하는 연두색 세상이다
햇살에 반짝이는 연두색 세상에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가 씻기는 것 같다.

많이 지쳤는지
많이 힘들었는데
위로가 된다.
그러면 되었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