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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

다들 안녕하신지...

by 자광 2008. 12. 31.

이제 오늘이 가면 2008년은 다시 오지 않고 2009년이 시작된다.
사람들은 벌써 가슴이 설레이는 모양이다.
하지만 여기 저기 들려오는 소식들은 차라리 악몽을 꾸는것 처럼
답답하다.
가슴에서 울화통이 터져도 몇번인 터진 시간들이 그래도
꾸역 꾸역 지나간다.

모든것을 이원법으로 나눌 수 있는 그들이 있어
세상은 오 내 편과 반대 편으로 구분해 버린 채
상대방의 의견은 아예 들으려 하질 않고 아니 눈길조차 주지 않는 그들의
오만함에 그들이 무지가 두렵기 까지 하다.

마치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하는 그들의 이념 전쟁과 억지는
자신들만이 정의인것으로 간주 해버린다.
국민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뜻에 반하면 사탄으로 몰아 버릴 수 있는
뻔뻔함에 두렵다.

이제 2009년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많은 이야기 속에 다가오고 있다.
오늘밤에도 내일의 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품고 산으로 혹은 바다로 가겠지..
그래 그렇게 라도 희망을 가져야지
그런 희망조차 없으면 무엇을 낙으로 살까 싶다.

그래도 내일의 해는 떠 오르겠지.
나도 해맞이나 하려 갈까...
200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