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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허튼소리

관계

by 자광 2009. 1. 28.
사람은 관계에 의해 살고 있습니다. 관계에 의해 매순간 순간을 이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태어남도 세상과의 관계고 부모 자식과의 관계로 맺어지고 수많은 나라 중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관계되어 대한민국 국민이 되고 그중에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와 관계되어 도시 또는 시골. 또는 산골에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중 하나하나가 다 관계에 의해 사회가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회는 서로와의 관계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 주변을 살펴보십시오.

수많은 관계들이 그물처럼 얽히고설킨 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라는 곳입니다. 만약에 관계가 끊어지면 심지어 죽음으로 연결되어 지기도 하답니다.

산소라는 것이 없다면 숨을 쉴 수 없어 죽음으로 연결되어 지겠지요.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가 없었다면 나는 세상에 태어날 수 없었겠지요. 그래서 세상은 관계로 인해 만들어지고 부서지고 그것을 부처님 법으로 말씀드리면 인연법이고 연기법인 것입니다.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사라짐으로 이것이 사라진다. 즉 지금의 행위에 결과가 바로 나의 미래가 되고 지금의 내가 바로 과거의 결과물 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계맺음이 좋은 사람은 좋은 관계에게 모든 일이 잘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관계가 나와 무관하지 않음을 아시고 아무리 사소한 관계라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