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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그리움

반복되는 일상

by 자광 2009. 2. 13.
온몸을 누르는 힘겨운 삶
어쩜 사는 것이란
이보다 더한 고통
어스름해지면 터덜거리는
무거운 몸으로
내 작은 사랑살이로의 귀한
늘 반복되는 삶이  안 지겨운지
날마다 주어지는 산다는 의무
남에게 맡기지 못하는 나만 에…….
아무리 많은 이웃이라도
들어주지 못하는 사람에 苦
어쩜 아무것도 없는
어쩜 가득한듯한 법계
살아볼 만도 한.
아니 살 가치도 없는…….
하지만 주어진 시간
멈출 때 까지 늘 반복
되더라.…….
1995. 10. 14
jae s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