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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그리움

복잡한 세상

by 자광 2009. 2. 13.


저 복잡한 세상  

하늘이 잔뜩 흐리다
어젠 황사현상으로 흐리고
오늘은 구름마저 흐리다
그사이로 도시들은 우중충한 아침처럼
무거운 듯 시작이 되고 있다
하지만 바람은 어찌되었건 상쾌하다
그 바람엔 어떤 먼지라도 견디어 낼 듯 한 강한 상큼함이 있다
늘 시작이지만 또 늘 같은 일상의 반복이기도 하다
밥을 먹고 양치질하고 그리고 일터로 나가고
그렇게 산다.
또 그렇게 살 것이고…….
일상을…….깨어나자마자
나가 찍어본 사진이다
참으로 흐린 하늘에서
저 복잡한 세상에 내가 살고 있다
또 살아가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