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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허튼소리

뿌린 대로 거둔다.

by 자광 2008. 11. 29.

 

농사꾼이 농사를 지으면서
질 나쁜 씨앗을 뿌려 농사를 지어놓고
좋은 수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남들처럼 퇴비를 주어 땅을 돌보지도 않고
그 땅에서 풍족한 결실을 기대하기 힘이 든다.

좋은 씨앗에 좋은 토양에서 만이
풍족한 수확을 볼 수 있다.
물론 좋은 씨앗 비옥한 토양이라도
주인의 노력이 없이는 그마져도 어렵다.
이 모두가 인연 되어져야
비로소 만족 할 만한 결과가 나타난다.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환경과 인격을 가져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비로소 훌륭한 인격체로 태어 날 수 있다
.사람은 살면서 학습되어진다.
내 주위에 만약 도둑만 산다면
그 곳에서 자란 아이는 결코
도둑질은 나쁜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자주하는 사람은 결코
다른 이를 믿지 못한다.
자신이 늘 거짓말을 하니 다른 이도
자신과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거짓말이 자신에게 나중에
얼마나 크게 메아리 되어 돌아오는지 모른다.

이렇듯 주위의 환경이 바로 토지이다.
그러니 내 아이를 야단치기 전에 
내행동을 보라,
술 마시지 마라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마시지 마라
그리고 자신이 술 마시지 않고 있어
좋은 점을 보여주라.

자신은 입에 담배 냄새를 피우면서
자신은 온갖 욕설을 하면서
아이 들에게 너희는 하지 말 아라는 어불성설이다.

우선 나부터 책을 읽으면서
우선 나부터 욕설을 멀리하면서,
우선 나부터 지키면서,
상대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라,
불자라면서 부처님법대로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부처님 법을 포교 할 수 있을까.

나부터 그런 환경을 만들자,
내가 부처님 법을 배우니
이렇게 변하더라 하고 보여주자,
그것이 바로 세상에 뿌린 씨앗이 되어
뿌린 대로 거두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