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속 이야기/삶, 그리고....?

촉촉함

by 자광 2009. 2. 23.

담양 소쇄원을 카메라에 담고자 도착한 어젠 비가 많이 내렸다. 하지만 소쇄원의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렇게 보기 좋은 그림이 되어 주었다. 난 사진을 잘 모른다. 그저 좋아서 찍을 뿐이다. 전문적인 작가도 아니다. 어디에서 교육을 받지도 않았다.

그저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담고 싶어 길에서도 마음에 드는 풍경이 있으면 차를 세우고 카메라에 담으려 하곤 한다. 왜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은지…….나만 그런가……. 예전에 외국을 그렇게 돌아 다녀도 우리나라처럼 마음이 이끌리는 풍경은 별로 보지 못했다. 물론 우리나라 보다 더 경치 좋은 곳이 많을 것이지만. 난 작지만 오목조목 아름다운 비경을 가슴에 담고 있는 우리나라의 풍경이 좋다…….그래서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