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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아! 지장보살

by 자광 2009. 2. 25.
지옥에 중생이 다 사라질 때 까지 자신은 성불하지 않고 중생을 제도 하리라고 서원하신 분 지장보살 오늘 이분을 그려본다. 포토샵을 이용해 그려보면 잘 안 된다.

연필이면 참 좋으려면 동짓날 진동 백련사에 갔다가 우연히 본 관세음 보살도를 보곤 나도 그릴 수 있겠구나 지금까지 눈을 그리질 못했는데 그렇게  욕심 없이 그리면 되겠구나. 하고 뒤늦게 깨달았다.
 
이제 다시 그림을 그려보자. 관세음보살을 그려보자. 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날이다. 축하 해 주어야 한다.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분 아닌가. 그분을 그리며 오늘은 지장보살을 그려본다. 관세음보살이 아닌 지장보살을 이 땅 사랑이 넘치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발원하면서 부질없이 그려본다. 아무른 생각도 없이 말이다.
 
아 지장보살, 지방보살님
당신의 그 원이 다 할 때 까지 저 또한 하염없이 당신을 그리워 하며
당신의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 세상의 중생들 다 할 때 까지 저 또한 당신을 따라 지옥이라고 가겠습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지장보살 마하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