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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그리움

사랑은

by 자광 2009. 3. 22.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을 누구에게나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사랑을 아무에게나 주기는 어렵습니다.
사랑은 조건이 아닙니다.
사랑은 이유가 아닙니다.
이런저런 이유가 붙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그냥 사랑이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줄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데도
사랑을 함부로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은 고귀한 보배이지만
누구나 가슴에 묻고 있답니다.
그 사랑을 다른 곳에서 찾으려 하기 때문에
자신의 가슴에 가득한 사랑을 발견할 수 없을 뿐입니다.
자신의 사랑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사랑을 자꾸 두렵게 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