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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지쳤나

by 자광 2009. 3. 25.
몸이 몹시도 피곤한가. 보다. 아침부터 하루 종일 나른함을 억지로 이기고 있나 보다. 나를 만나려 일부러 오시는 분에게 내가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분들은 밝게 웃으며 돌아 가셨다. 부디 잘되기를 발원한다. 왠지 모를 우울함이 나를 가라않게 한다.

지쳐버린 듯하다. 그동안의 긴장 때문인 듯하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내가 많이 지쳐 버렸나 본다. 삶이 그런가. 보다. 남들보다 내가 더 신경이 쓰이니 말이다. 가끔은 꿈으로나마 자신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한다.

한번 씩. 탈출하고 싶은데, 정신 차리고 보면 또다시 자신의 굴레를 끓어 안고 있다. 인간이라는 나약한 존재로 그렇게 살아 같다. 내가 답답하다. 결국은 이렇게 지쳐 있지만. 하지만 화사한 장미를 이글을 보는 그대 에게 드리고 싶다. 받아 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