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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기다리던 책이 나왔다.

by 자광 2009. 3. 25.
헤어지고 나면 또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 난 참 행복합니다. 하루 종일을 함께 보내고도. 또 보고 싶은 사람 바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어젠 법향 7월호 책이 나왔다. 내가 쓴 글인데. 막상 보낼까말까 망설였는데 인쇄가 되어 읽어보니 잘 올릴 것 같다.
 
처음.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하필 왜 나인가 하였다. 포교사로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는 편집국장님의 부탁에 그러마. 하고. 쉽게 대답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걱정이 될 줄은 모르고

그런데 경기도 화성 신흥사로 연수를 가서 밤새 적어 버렸다. 그러고도 한참을 보낼까 말까. 하다가. 그래 보내자 하고 보낸 글이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정리가 잘된 것 같다. 다행이다. 내 얼굴이 너무 시커멓다. 하긴 실물은 더 검기만 한 것 같아서. 날이 오늘은 무척 덥다. 푹푹 찌는 날에 샤워를 두 번이나 한다. 아! 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