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我)/빛 바랜 일기

참회하면 사는 삶

by 자광 2009. 4. 2.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을 안 아프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그렇게 살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삶일 것이다. 가능한 다른 이의 가슴에 못 박는 일 없이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오늘하루도 몇 번의 못을 상대에게 박았을까. 아니 모르고 박은 못은 없을까. 혹여 다른 이를 마음 안으로 깔보거나 하지는 않았을까. 거짓을 가장된 웃음을 흘리지는 않았을까. 여러 가지로 참회해야 할 것들이 많다.
 
말로 또는 마음으로 난 하루에도 참 많은 죄를 짓고 산다. 때론 본의 아니게 때론 내마음속의 교만이 일어나. 나의 얄팍한 마음으로 상대의 겉모습만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내가 때론 한심할 정도 이다 나 자신을 누가 그렇게 판단하면 참으로 싫어하면서 나도 어느 땐 그들처럼 그렇게 상대를 생각해버리나 지례 짐작하고 상대를 판단한다.나쁜 생각이다.
 
분명 나쁜데도 고치려 하질 않는다. 그 안에 오히려 갇히어 고집한다. 오늘도 나는 몇 번의 업을 쌓았을까. 선업. 혹은. 악업을 얼마나 지었을까. 참회합니다. 모두를 참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