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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내일일을 미리 걱정하는 나

by 자광 2009. 5. 21.
아침 일찍 물건을 하려 간다.
또 먼지 속으로 가야 한다.
큰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 작은 차를
위협한다. 내가 그렇게 느끼는지 몰라도
내 작은 차는 위태 그사이 사이를 피해 간다.
먼지는 자욱하고 창유리엔 먼지가 자욱해진다
도원스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사천으로 산사를 옮겼다고 한다.
내일 방문해달라고 한다.
기꺼이 그러마. 한다. 내게 베푼 사랑이너무크
나는 기꺼이 간다고 했다.
스님 불사를 이제 해야 하는데
좀 도와 달라고 한다.
물론 난 도울 방법을 모른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
내일 가시 찬찬히 하나하나 계획을 하고
도와 드려야지 한다.
가계 문을 열고 바로 출발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