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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카메라속 산사

봉은사 연수를 다녀 와서

by 자광 2008. 12. 4.
      서울 봉은사에 포교사 연수를 다녀 왔다..
      포교부장님 일관 스님과  포교국장 선웅 스님의 간절한 강의도 듣고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의 축사도 들었다.
      도시 가운데 숲 처럼 그렇게 산사는 조용히 자리하고 있었다.
      기와 위로 우뚝우뚝 쏫은 빌딩들이 차라리 숨이 막힌다.
      산사의 풍경은 예전과 다름 없 건만
      영가들의 극락 왕생의 기원하는 남은 자들의 소망들만 마당에 가득하다.
      코엑스 몰 이라는 엄청남 괴물이 산사의 문앞을 버티고 있다.
      위로  위로 인간의 교만은 올라만 가는데
      저기 보우당에서 1박2일의 연수를 받았다..
      아 덥다..피곤하기도 하고
      산사는 낮은곳으로 낮은곳으로 향하고 있다.
      뭇 중생들의 간절한 원을 담아서
      산사의 나무과 가로등 그 너머 빌딩들도 어떻게 보면 조화롭기도 하다.
      2004.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