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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그리움

가을 하늘

by 자광 2009. 6. 30.


    오랜만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높고 푸른 하늘이 내 눈을 시리게 한다.
    하얗고 작은 구름 한점이 어디로 가는지
    동동 그렇게 하염없는 길을 간다.
    목적도 없다.
    가야 할곳 어디라 따로 없다.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이리저리 몸 맡겨 버린채
    세월 처럼 무심하게 그렇게 간다..
    나의 모습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