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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6

꽃 그림 연습 일요일 마당에 핀 꽃을 보면서 급하게 폰에서 S펜을 꺼내 그림으로 남겨본다. 잎사귀 하나하나 자세히 살핀다. 경이롭다. 잎새하나 꽃잎하나 다 규칙이 있다. 불규칙해 보이는 자연은 질 지켜지는 규칙적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오고간다. 심지어 마당의 화분의 작은 꽃잎조차 잎새조차도... 2018. 4. 29.
드루킹 때문에 참 용쓴다. 드루킹 때문에 자 설명해 줄게 잘 들어 치킨집에 내가 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 날 지가 자칭 단골이라며 치킨값 깎아달래서 주인에게 물어보니 안된다고 해 자칭 단골에게 못 깎아 준다고 하니 그때부터 치킨집 주인과 나를 욕하고 다녀 그럼 나와 치킨집과 자칭 단골 중 누가 나쁠까? 그런데 왜 옆집 치킨집 사장과 종업원들이 배후를 밝히라는 둥 더 난리를 칠까? 화는 나와 우리 사장이 내야 하는데 자칭 단골에게 당한 나와 치킨집 사장보다 더 여론을 호도하고 천막을 치고 난장판을 칠까? 야당은 원래 반대만 하는 게 본 분일까?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해불가 한 우리나라 정치판이다. 아 정치 이야기하기 싫은데 더 중요한 건 북한과 평화협정 체결하고 종전선언하는 게 더 큰 이슈가 되고 그렇게도 태극기 할배들이 .. 2018. 4. 21.
튤립 필적에 길가 화단에 튤립이 활짝 피었다. 그 화사한 색감에 나는 잠시 세상을 잊는다. 튤립의 그 화사한 색이 나는 좋다. 어느 봄날에 튤립 활짝 핀다 2018. 4. 17.
그런거다 산에 들면서 주변에 나뭇잎이든 꽃잎이든 자세히 보게 되었다. 그런데 정말 자연은 경이롭다 못해 나를 겸손하게 한다. 비슷해 보여도 같은 게 하나도 없으면서 그 안에는 질서가 숨어 있고 규칙이 있어 반드시 그 규칙을 지키며 꽃 피고 지며 푸르러진다. 꽃잎 하나 같은 게 없고 나뭇잎 하나 도 같은 게 없다. 그런데도 질 때 지고 필 때 핀다. 미련 두지 않는다. 그리고 아름답다. 나뭇잎 하나도 제각각의 같은 수종은 같은 모습으로의 질서로 꽃은 꽃대로의 같은 모습으로 규칙대로 피고 지는데 어리석은 나는 세월 가고 변해가는 걸 두려워 한 거다. 이 또한 받아들이고 변하고 나고 가는 걸 두려워 한 거다. 그것을 의심했기에 두렵고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거다. 그냥 그런 거다. 꽃 피고 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2018. 4. 12.
마산은 항구다 마산은 항구다. 항구도시다. 바다가 있는 항구 도시다. 2018. 4. 8.
휴식 휴식이 필요할땐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나를 내버려두는거야 꿀 맛 같이 쉬고 싶을 때 그냥 쉬는거야 세상의 모든 것들 다 내버려둔채 눈을 감고 따스한 햇살아래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는거야 그냥 2018.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