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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3

(5). 종교간의 대화에 임하는 기본 요건 다종교 사회는 필연적으로 종교간의 갈등과 알력을 낳는다. 전적인 헌신을 요구하는 종교의 본질적 속성 때문에 종교간의 갈등과 알력은 해소되기 어렵다. 그러나 종교간의 대화는 불가피하고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진정한 종교인은 자신의 신앙에 성실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 대화의 절대적 전제 조건은 정직한 자기 개방이다. 불교는 정직한 자기 개방에 적극적인 성격을 가졌다. 그래서 불교는 종교간의 대화에 임하는 데에 기독교와 달리 별로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현실의 불교가 종교간의 대화에서 실제로 적극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현실에 소극적인 불자들 자신의 태도 탓도 있으려니와 대화 상대에 대한 신뢰의 상실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이제 논의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여기서 종교간의 대화에 임하는 기본.. 2012. 3. 21.
전효인ㆍ홍나래의 차이콥스키 2인무 발레 공연중 국내외 무용가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2011 마산국제춤축제'가 7일 오후 7시30분 마산회원구 3ㆍ15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그 중 8일 무용가 전효인ㆍ홍나래의 차이콥스키 2인무와 야울 오르니의 다른 작품 '무엇인 듯 보인다'가 공연되었다. 그 작품을 줄여서 올려 본다. 2011. 9. 10.
사용하던 프로젝트를 처분했다 사용하던 프로젝트를 처분했다. 거의 헐값에 넘겼다. 교회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하여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넘겨버렸다. 한편으로 속이 시원하고 한편으로는 시원섭섭하다. 그동안 영화 몇 편 본 것이 전부다. 한 때 천만 원이 넘는 물건이라 정말 짱했는데 세월 앞에 별 의미 없는 물건이 되어 한쪽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가 결국은 새 주인에게로 간 것이다. 잘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이 그래서 이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용도가 맞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이다. 처음 프로젝트를 구입할 땐 소외받는 지역을 다니며 영화를 보여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그런데 막상 구입하고 나니 프로젝트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었다. 커다란 스크린을 들고 다녀야 하고 음향 장비도 있어야 하고 뭐 이런 저런 것들이 덤으로.. 2010.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