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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8

동백 피 처럼 검붉은 동백이 내리는 비에 꽃을 떨군다. 아 동백이 진다 동백이 진다 2023. 4. 16.
세상 산다는게 세상 산다는게 참 어렵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참 쉬운데 단순해 지기가 참 쉽지않네 쉴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추위에 입을 수 있는 옷 한벌 있음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 없는데 산다는게 참 복잡하게 얼키고 설킨다. 그냥 다 놓아버리면 될 것을 이고지고 또 가지려고만 한다 내 것이라고 할 것이 하나도 없는데 알고도 모른체 더 더 더 한다. 그래서 괴롭다 그것이 苦 (कोशिश) 다. 욕심이 고(苦)의 원인 인 것이다 2022. 6. 14.
성 안내는 그얼굴이 성 안내는 그 얼굴이 부처님 얼굴인데 나는 늘 찡그린 채 사는것 같다 찡 그린 것도 나 화를 낸 것도 나 모든것에 내가 있는데 너 때문이라며 너 때문이라며 남 탓만 한다 我 를 주장하니 네 가 있고 안 이라 주장하니 바깥이 생기는 것이다. 아상(我相) 인상(人相) 수자상(壽者相) 나 라는 생각 하나 내려 놓으면 입가에 미소 씨익 2022. 5. 27.
천상천하 유아독존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 삼계개고 아당안지 三界皆苦 我當安之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내가 홀로 존귀하다. 삼계가 모두 고통이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너도 나도 내 우주에서 제일 존귀한 존재 내 우주의 주인공 #Sketch #art #그림 #그림연습 #그림일기 #스케치 #아찡과아까 #아찡 #아까 #연습 #어반스케치 #연습 #우주 #주인공 2022. 5. 20.
우요일 풍경 어제 비오는 날 아찡과 아까를 GIF파일로 만들어 비가 내리도록 해보았다 아찡과 아까 도 더 이상 아프지말자 코로나19 슈퍼항체 보유자로 변해서 더이상 덤비지 못하게 하자 2022. 4. 27.
자가 격리 4일차 자가격리 4일차 간질간질 괴롭던 목도 답 없이 흘러내리던 콧물도 이젠 거의 진정이 된다. 병원 처방약은 이미 다 먹었지만 4일치 더 지어놓은게 있어 야무지게 다 먹을 참이다. 어제 아침 잠시 너무 힘들었다 온몸에 식은땀이 적시더니 어질어질 침대에서 일어나면 쓰러질것 같았지만 다행히 밥먹고 이런 저런 영양제도 먹고 약도 먹으니 살짝 괜찮아 지더니 다행히 무사히 넘어갔다 그렇게 3일차 가 지나고 4일차 아침은 혹시나 하고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쾌적하다 살짝 잔기침을 좀 한다. 그외는 상태좋다 참 다행이다 이만큼 이기를 2022. 4. 25.
참 외로운 밤 병실 안 누군가 코 고는 소리에 슬그머니 깨어버린 잠이 아무리 애를 써도 오질 않는다. 무슨 미련 있는 것도 아닌데 마술처럼 잠은 나를 깨워 놓은 채 저기 멀리로 달아나 버린다. 어둠 속 반짝이는 눈 잠 은 떠났는데 그 빈자리 파고든 외로움에 나는 으스스 몸 서리 친다. 휴! 이런 날은 따스한 살 부비며 사랑하고 싶다 참! 외로운 밤이다. 2016.9.14 작성 2018. 5. 11.
유채꽃 핀다 유채꽃 핀다 봄이면 창녕 남지의 낙동강변에는 유채꽃 만발해 진다. 사람들은 유채꽃 사이를 오가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봄이면 유채꽃 활짝피는데 봄비가 오락가락인다 2018.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