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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4

가만 있으면 안된다 아침에 일어나 노트북을 열고 정보를 체크하고 또 하루의 일상을 어제처럼 시작하지만 어제는 어제일 뿐 오늘은 지금 이 순간일 뿐이다. 세월호 관련 소식들에 아프면 아파하고 때론 분노한다. 이젠 더 이상 정부의 무능과 그래도 이 정부를 싸고 도는 정말 이해 못할 사람들 까지 참으려고 억누르는 감정이 마치 터지기 직전의 고요처럼 감정조차 텅 비어 더 이상의 아픔조차 무감각해진다. 차라리 무력해 진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금 자신들의 월급을 주는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심지어 이젠 말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협박을 한다. 정부가 하는 일에 반대 의견 말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라 한다. 그렇게 세월호의 아이들을 선실에 가두어 놓고 차가운 바다에서 생목숨 앉아가 놓고 침몰하는 대한민국호 의 선장은 국민보다 먼저 .. 2014. 5. 3.
마음에 금이 간다 내 마음이 요즈음 쫙쫙 금이 간다. 무엇에게서 쫗기는 듯하다. 삶이란 무엇이기에 별로 욕심도 없는 내게 이렇듯 힘들게 할까? 계산을 한다. 모든 것을 자신들이 편리에 의해 계산을 하기 때문에 내가 힘이 든다. 나는 계산이 되질 않는다. 누군가 무엇을 부탁을 하면 냉정하게 계산을 해야 하는데 나는 계산이 되질 않는다. 아마도 싫은 소리 하지 못하는 내 성격 때문이지만 나는 그것이 참 힘들다. 어느 땐 그렇게 해 놓고 힘들어지는 나를 보면서 원망도 해 본다. 에이 바보 그러게 진작…….말하지 계산을 하지하고 하지만 나의 계산 없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딱하다. 자신들이 하지 못하니 내게 부탁을 하면서 생색은 자신들이 내고 있으니 그렇게 라고 돋보이고 싶은 빈약한 마음이 딱하다. 그리고 돌아서면 오히.. 2011. 10. 6.
오늘은.... 도시가 참 썰렁해 보인다. 며칠째 계속 손이 시릴 정도로 춥다. 사무실에 있지만 그래도 춥다. 전기난로 하나로 보온문제를 해결하려니 추울 수밖에.그래도 꿋꿋하게 버틴다. 할 수 없다 마땅한 수입이 발생하지 않으니이렇게 라고 견딜 수밖에 도리가 없다. 부탁받은 영상편집도 마치고 또 한 해가 마지막을 항해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지만 정작 나는 여기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인지 심지어 꿈에서 조차 내가 방황하고 있다. 잠에서 깨어보니 이불 속으로도 찬바람이 왜 그렇게 시리게 들어오는지 참다못해 이불하나를 더 꺼내 발부분에 덮는다. 아……. 견딜만 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허리가 아프다. 사무실의 싸구려 의자가 결국 내 허리를 아프게 만드는 구나 내 몸무게에 견디지를 못하는지 의자들 마다 얼마 못가 부러지거나 한다.. 2010. 12. 27.
내가 사는 도시 내가 살고 있는 마산이다. 하늘은 정말 푸르다. 눈이 시리도록 하지만 마음은 더 시리다. 이 시림이 오히려 없는 사람들의 가슴엔 멍울이 되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잘 살 수는 없을까? 나의 무능함에 하늘이 더 시려 보인다. 2010.12.15 2010.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