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두목1 명절은 지나갔다 명절은 지나갔다. 이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연두색 세상이 될 것이다. 움추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살랑 살랑 불어오는 봄 바람에 콧노래 흥얼거리며 카메라를 메고 들로 산으로 나 다닐 것이다. 그것이 나 답다. 휴대폰으로 찍어 본 (사실 내 모습을 사진으로 잘 담지를 않는데 한번 담아본다) 산적 두목 같은 내 모습도 이젠 조금 나아지겠지. 두툼하게 입었던 옷들도 하나둘 벗어 던지고 이젠 산으로 들로 달려 나갈련다. 사진 찍으려...., 2010.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