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팔트1 그사이 벌어진 수많은 일들 3월20일 저녁 무렵이었습니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통에 저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들 친구로 부터 걸려온 전화 때문이었습니다. 아저씨. 가람이가 이상한 아이들4명으로 부터 맞아 다쳐서 병원응급실에 있는데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물론 놀랐지만 싸움을 한 아들이 괘씸하여 어느 병원이냐며 곧바로 택시를 타고 응급실에 도착하니 아들은 차마 말로 표현하기 힘든 모습으로 침상에 누워 있었습니다. 피투성이가 되어 누워 있는 모습에 야단을 치려든 마음이 어디로 가버리고 그저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일단 아들을 차근차근 살펴보았습니다. 머리며 귀. 그리고 아랫니가 4개. 윗니는 이리저리 비뚤비뚤. 온몸은 피투성이였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우리 아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친구들에게 물어 보니 길을 가.. 2009. 3. 5. 이전 1 다음